윤미라 | 유페이퍼 | 1,000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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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7
50대이다. 예전에는 나이 든 사람들은 무슨 낙으로 사는지, 사는게 재미있을까 생각했다. 한편으로는 모두 지혜롭고 현명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막상 그 나이가 되고 보니 몸만 자란 듯하다. 여전히 내 안에 자라지 못한 아이가 있다.
그것에 대한 목마름이었을까, 의문이 생길 때마다 책을 가까이하는 습관이 있었고 여행도 좋아해서, 은퇴를 하면 해외 유적지를 다니고, 글도 쓰고 싶어졌다. 세계 무대에 나가서 소통을 하려면 영어 정도는 해야 되지 않나. 하지만 영어라는 물건이 쉽게 곁을 내어주지 않았다. 영어공부를 하면서 느꼈던 생각들, 스스로 한계 지었던 많은 부정적인 생각들의 극복, 마침내 즐거운 책 읽기를 하게 된 과정을 적어보았다. 영어공부를 지금도 계속하는 ..